배순훈 신임정보통신부장관은 5일 『앞으로 통신사업자를 보호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신임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있는 신규 통신사업자에 대해 일체 지원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동안 정책적으로 후발사업자를 보호해온 정통부의 정책이 전면 수정됨에 따라 올해초 사업을 중도포기한 시티폰사업을 비롯해 사업권을 허가받은 지 1년도 채 안돼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있는 무선데이터, 주파수공용통신(TRS)분야 후발 통신사업자들의 향배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장관은 특히 『유럽방식(GSM)의 휴대폰시장이 엄청나게 커지고 있어 국내 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출해야한다』고 밝혀 미국방식(CDMA)을 표준으로 채택한 휴대폰정책이 유럽방식으로 이원화해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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