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경제는 사상최대의 경상흑자에도 불구, 소비와 투자의 격감으로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0.9%를 기록하고 실업자는 약 1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현재 추진중인 구조개혁이 지연될 경우 올해 성장률은 마이너스 2%이하로 곤두박질치고 과거 남미처럼 저성장 고실업 고물가 고금리가 체질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개최한 「국제통화기금(IMF)시대의 경제환경과 기업전략」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KDI의 조동철 연구위원은 올해 환율절하에 따른 수출증가와 수입감소에 힘입어 각각 무역흑자는 266억달러,경상수지흑자는 253억달러라는 사상최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김경철 기자>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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