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상에서 펼쳐지는 가상의 가요제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사이버가수」 1호가 탄생했다. 데이콤은 4인조 그룹 「B.O.B」가 PC통신 천리안을 통해 실시한 제1회 사이버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5일 발표했다. 금상과 동상은 각각 그룹 AUX와 김범수씨에게 돌아갔다. 사이버가요제는 참가 희망자가 악보와 노래파일을 PC통신에 접수시키면 PC통신 이용자들이 등록 파일을 청취, 투표로 순위를 가리는 가상의 가요제. 이번 가요제에는 총 300여명의 가수지망생들이 참가했다.
사이버가수 「아담」과는 달리 이들은 활동만 사이버세계에서 할 뿐 실제 가수예비생들. 수상자들은 케이블TV KMTV에서 뮤직비디오와 음반을 제작한 후 본격적인 가수활동에 들어간다. 데이콤측은 『수상자에 대해서는 천리안 공식 팬클럽과 코너를 마련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전국제 기자>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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