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차례 탑승 경력 에일린 콜린스(41) 미공군 중령이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미 우주왕복선 선장에 임명됐다. 우주왕복선에 두차례 탑승한 경력이 있는 콜린스 중령은 5일 빌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에 의해 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왕복선 선장으로 지명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 관계자는 콜린스 중령이 12월 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의 선장으로 14억달러짜리 대형 X레이 망원경을 지구궤도로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콜린스 중령은 95년 2월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개발 협력에 따른 첫 비행에서 우주왕복선에 탑승한 첫 여성이 됐으며 97년 5월에는 우주공간에 419시간 체류하며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호와 도킹한 바 있다.
미국의 우주비행사는 78년 여성에게 문호가 개방됐으며 지금까지 27명의 여성이 우주비행을 했다.<워싱턴=연합>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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