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보장·창업지원/스핀오프제 첫 적용/제자 등과 작년 설립/“올 매출 10억 자신” 대학교수가 휴직하고 벤처기업을 창업했다.
부산대 전자공학과 김재호(41) 교수는 정부가 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스핀오프제를 시행한후 교수로는 처음으로 10일부터 벤처기업의 대표가 된다. 스핀오프는 대학이나 연구소 종사자 등이 벤처기업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신분보장은 물론 창업자금 등을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김교수는 자신이 지난해 출범시킨 부산벤처기업 1호 (주)엠아이(대표 김형수)를 중견 벤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2년간 휴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교수의 지도아래 6명의 벤처리스트들이 모여 출범한 엠아이는 지난 한해 동안 매출실적이 1억원으로 착실한 기반을 닦았으며 현재는 김교수의 제자 김씨가 대표를 맡고있다.
(주)엠아이는 고속신호 및 영상처리 반도체설계 시스템설계 등 분야에서 최고급 기술을 갖춰 올해 매출액이 1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부산=김종흥 기자>부산=김종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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