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천문학자 발견 소행성/탄신 6백주년 기념 명명 「세종」이라는 이름의 소행성이 탄생했다.
연세대 나일성(천문우주학) 명예교수는 4일 『국제천문연맹(IAU) 제20분과 소행성분과위원회가 지난해 10월 세종대왕 탄신 6백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일본인 천문학자 와타나베 가즈오(도변화랑)씨가 발견한 「QV1」이라는 소행성에 「(7365)SEJONG」이라는 우리 이름을 붙여 세계천문학계에 공포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발견된 소행성 7천여개중 우리 이름이 채택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96년 태양계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발견된 이 소행성은 나교수와 친분이 있던 도쿄(동경)천문대 후루카와 기이치로(고천기일랑)교수가 발견자 와타나베씨의 양해를 구하고 나교수가 마련한 추천서를 분과위원회에 제출해 우리 이름을 얻게 됐다.<김정곤 기자>김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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