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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인 시어터’/신세대 레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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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인 시어터’/신세대 레저 부상

입력
1998.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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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를 탄채 영화를 보는 야외영화관이 신세대 레저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른바 드라이브 인 시어터(Drive­in Theatre). 땅 넓은 미국같은 나라에나 있을 것같지만 우리나라에도 4군데나 된다. 용인 민속촌 가족공원앞 주차장에 마련된 애플스타영화관. 해가 저물기 시작하면 이곳에는 승용차들이 몰려든다. 야외영화관이 문을 열기 때문이다. 좌석은 승용차좌석 그대로. 가로 16m, 세로 18m짜리 은빛철판은 대형스크린으로 변하고 지정한 FM주파수에 맞추면 카스테레오에서 대사와 음향이 흘러나온다.

 『영화를 보며 대화를 나눌수 있어 편합니다. 식사를 하거나 담배를 펴도 전혀 지장이 없구요. 일반영화관에서는 할수 없는 것들 아닙니까. 좌석도 영화관보다 편하구요』

 민속촌을 찾은뒤 이곳을 자주 이용한다는 문희란(22)씨는 「별도 보이고 공기좋은 곳에서 영화를 감상한다는 것이 낭만적」이라고 얘기한다.  한달에 한번씩 20대남녀들의 미팅이벤트도 열린다고. 야외영화관은 이외에도 안산 화랑유원지와 경주보문단지에도 있다. 또 장흥입구에도 15일께 문을 열 예정. 올해말까지 전국적으로 10여개까지 늘것으로 전망된다.

 보통 저녁 7, 9, 11시, 하루 3번 영화를 상영하며 입장료는 보통 차 한대당 1만2,000∼1만5,000원을 받는다.<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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