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뛰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의 고물가시대에 여행업계는 항공권 할인판매 경쟁이 치열하다. 금강개발사업부(주) 현대드림투어에 이어 범한여행사도 항공권 할인판매에 나섰다. 항공권 할인은 비수기·성수기, 노선, 항공사별로 다소 차이가 나지만 일반적으로 개별여행자에게도 단체요금을 적용해주는 것을 말한다. 할인항공권은 돌아오는 시기와 노선변경, 마일리지 혜택등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여행경비를 줄이려는 배낭여행자들이 주로 이용해왔다. 그동안 탑항공을 비롯한 몇몇 여행업체가 할인항공권을 판매해왔다. 범한여행사의 표정아실장은 『고환율로 해외여행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여행사마다 가격경쟁에 나설 수 밖에 없다. 패키지여행이 줄면서 개별여행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여행사들도 개별여행자의 수요에 맞춰 항공권 할인 판매등 새로운 서비스를 모색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드림투어(0237022233)와 범한여행사(0237712496)가 내놓은 노선별 왕복 할인항공권은 서울LA 60만∼70만원, 서울시드니 45만원. 서울싱가포르 32만∼42만원, 유럽 55만원선. 여행사가 확보하고 있는 노선과 항공사에 따라 최저요금이 다르므로 예약할 때 잘 따져봐야 한다.<김미경 기자>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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