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특감을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2일 재경원에 대한 현장감사시 임창렬 전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4일 『외환특감 마무리의 일환으로 퇴임직전의 임 전 부총리를 조사했다』며 『조사내용은 현재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19일 임 전 부총리가 부총리로 취임할 당시 금융시장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당초 이 대책에 포함될 예정이었던 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신청이 발표에서 제외된 경위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또 임 전 부총리를 상대로 IMF구제금융신청 직전 여러차례의 경제장관회의에서 마련된 각종 금융위기관련대책의 적절성등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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