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정리해고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신규채용 중단」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이 전국 노조간부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이 실시한 해고회피수단중 신규채용중단이 52.3%였으며 명예퇴직 17.4%, 근로시간단축 14%, 순환휴가 3.4%였다. 또 계열사 전출 2.6%, 하청업체 등 협력회사 전적 2.6%, 일시해고 1.3%, 직업훈련실시 0.4% 순이었다.
올해 임금협상방향에 대해서는 고용보장시 「임금을 동결하겠다」가 45.2%,「요구율을 하향조정하겠다」 29.8%, 「임금을 삭감하겠다」 23.4%로, 대부분이 고용보장을 대가로 임금을 희생할 수 있다는 의사였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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