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성 신임 재정경제부장관은 3일 『실업난해결과 물가안정, 기업부도방지에 역점을 두고 경제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9면> 이장관은 이날 조각명단 발표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취임소감을 밝히면서 국민경제의 주름살을 가중시키고 있는 고실업·고물가·고부도 등 「3고」 해소에 경제정책적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당면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외환유동성 확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9면>
그는 이어 『한국 경제를 보는 시각에서 우리와 국제통화기금(IMF)간에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며 앞으로 이런 시각차를 최대한 좁혀나가겠다』고 말해 IMF와의 협상을 통해 경직된 통화·재정긴축 및 고금리정책의 수정·보완을 추진할 계획임을 시사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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