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국은 아시아 경제위기를 적극 활용, 이 지역 국가들에 대한 시장개방 압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미 무역대표부(USTR)가 2일 밝혔다. USTR는 이날 발표한 98년도 무역정책 보고서에서 아시아 전역의 시장개방 확대를 촉구함으로써 아시아 경제위기 재발을 막는 것이 현재의 위기를 진정시키는 것 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샬린 바셰프스키 미 무역대표도 아시아 경제를 회복시키고 금융안정을 이룩하는 것이 올해 미국의 가장 중요한 무역정책 목표라면서 『보다 개방적이고 실질적인 경제로 만들기 위해 근본적 경제개혁을 밀어붙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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