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AFP 연합=특약】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월터 먼데일 미 대통령특사는 3일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뒤 기자들에게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구제금융 개혁조건을 인도네시아 정부가 「가시적으로 충분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단계에서 인도네시아 경제를 살릴수 있는 「충격적인 요법」은 없으며 IMF 프로그램을 따르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그는 30억달러 규모의 IMF 구제금융 2차 지원분이 예정대로 이달 15일까지 지원될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IMF는 인도네시아가 고정환율제를 강행할 경우 구제금융 지원을 철회할 것이라고 누차 경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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