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청 검사비리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정홍원 서울지검 3차장)는 2일 이순호(38·구속) 변호사에게 사건을 알선한 검사 2, 3명과 사건의뢰인 등 10여명을 소환, 사건 알선경위를 조사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검사 8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나 알선료를 받는등의 금품거래 혐의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해외파견중이거나 지방에서 근무중인 나머지 검사 4명에 대해서도 곧 사건 알선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며, 이변호사의 사건수임일지를 작성한 사무장 최응주(46)씨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변호사의 단골 술집인 모호텔 나이트클럽과 룸살롱 주인 등을 조사했지만 검사들이 술접대받은 혐의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태희 기자>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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