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받아 PC통신에 무료등록 한 푼이라도 절약해야 하는 IMF시대를 맞아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나바다형」 중고품교환시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전화나 PC통신을 이용해 중고물품을 사고 팔거나 교환할 수 있는 안내센터가 개설돼 알뜰시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중고물품 정보안내센터」가 바로 그 곳.
이 곳에서는 사고 팔기를 원하는 물품의 크기와 상태, 구입희망가격, 연락처 등을 전화(7530222∼4)로 접수받아 PC통신 하이텔의 중고물품교환센터(GO SMARKET) 「삽니다」, 「팝니다」코너에 무료로 등록해 준다.
센터요원들은 조건이 맞는 상대를 찾아 전화로 연결해주는 등 중고품의 매매와 교환을 도와준다.
특히 구청 등에서 운영하는 중고품교환시장에는 운반이 쉽지 않은 컴퓨터, 전자제품, 가구류, 주방용품 등 덩치가 큰 중고품의 접수가 몰리고 있다.
정보안내센터 오견지 관장은 『많을 때는 하루 50∼60건이 접수될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이 의외로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각 구청이나 여성단체가 운영하는 시민알뜰장터의 장소와 시간도 안내한다.<전국제 기자>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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