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의 탄성을 이용해 판금 도장공정 없이 차량의 찌그러진 부분(Dent)을 완벽하게 복원하는 특허기술이 개발됐다. 덴트닥터기술연구소(대표 최윤호)는 차량의 손상부위를 정밀 관찰해 충격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을 찾아낸뒤 가해진 충격의 강도를 측정, 자체 개발한 장비를 이용해 복원하는 덴트닥터 공법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소측은 성형된 금속판이 탄성과 자체 복원력을 지니고 있다는 원리에 착안, 10년간 집중 연구끝에 최근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손상 형태에 따라 금속면에 충격을 가한 힘을 정확히 분석해내는 노하우와 작업에 적합한 공구를 개발한 것이 성공의 관건이었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복원시간은 손상형태에 따라 10분에서 1시간정도, 비용은 5만∼15만원이 소요돼 평균 4시간, 10만∼20만원이 소요되는 기존 판금작업에 비해 훨씬 경제적이라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연구소는 96년 4월 국내와 미국 일본에서 특허를 획득하고 유럽 12개국에도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소는 이달부터 기술이전을 필요로 하는 가맹점 및 일반 전수자를 모집, 약 1개월간의 기술교육을 통해 상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02)5745547<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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