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9% “학비 가계부담” 학부모 대부분은 자녀 사교육비에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빚을 내서라도 사교육비를 부담하겠다는 학부모도 상당수였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 6천9백28명을 상대로 조사, 1일 교육부에 제출한 「교육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결과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부모 3천19명중 자녀 교육비에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은 64.3%였으며, 이중 8.9%는 매우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그러나 88.3%는 가정경제가 허락하는 범위라면 교육비를 부담할 용의가 있으며, 빚을 내서라도 충당하겠다는 응답도 11·3%나 됐다. 조사대상 대학생 1천1백96명중 58.7%도 현재 학비가 가계에 큰 부담이 된다고 대답했다.
한편 고교생(1천1백18명)중 93.1%가 대학 진학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중 51.7%는 세칭 명문대와 서울소재 4년제 대학을 희망했다. 학부모들은 4년제 대학(56.5%), 박사학위 취득(24.5%), 석사학위 취득(7.4%) 등 88.4%가 대학교육 이상을 기대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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