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환경 뛰어나 재테크대상 고려할만 부동산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상태여서 시세차익이 불확실한 토지에 투자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퇴직금이 유일한 투자 밑천인 명퇴자들에겐 더욱 그렇다. 투자에 있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수익성. 하지만 수익이 크면 위험 또한 큰 법. 따라서 수익을 보장할 수 있고 안전성이 있다면 초보자들에겐 안성맞춤이다.
■점포·주택겸용 용지
최근 토지공사가 공급하는 토지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대부분 1억∼3억원 안팎의 퇴직금을 가지고 수도권 일대 단독주택용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상업용지 등의 투자 전망을 타진한다는 것이 토공측의 설명이다.
소액자본 투자자들은 1층 점포, 2·3층 주택 겸용 단독주택 건설용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 일부 투자자들은 큰 필지의 유치원·주차장용지 등 상업용지를 10여명과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한다.
이같이 토지공사에서 공급하는 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투자의 수익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얻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토공은 설명하고 있다. 토공이 공급하는 수도권 일대 토지는 주변시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 믿고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정·수익성 함께 고려한 재테크 전략
토공이 공급하는 토지는 각 은행에서 내놓은 신종 고금리 상품에 비해 투자 수익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토공은 강조하고 있다. 대단위 택지개발지구내의 토지는 입지와 교통, 주변환경 등 제반 여건이 다른 토지에 비해 뛰어나고 공공기관이어서 안전성이 높다는 것이 토공의 장점이다.
토지공사 위광선 고객지원센터 상담팀장은 『최근 토지를 비롯한 부동산은 가격이 떨어지고 거래가 활발하지 못해 환금성이 낮아질 수 있겠지만 긴 안목에서 투자한다면 확실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팀장은 『토지공사에서 공급하는 토지는 거래의 투명성과 안전성, 자금부담의 경감, 대금완납전 토지사용 등의 장점이 있어 요즘과 같은 불황기에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적절한 재테크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0342)738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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