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연합】 미국의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는 26일 일본의 증권·금융사와 유명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하향조정했다. S&P는 이날 다이와(대화) 증권과 닛코(일흥) 증권의 장기채무와 대손충당 부문에 대한 신용등급을 종전의 A에서 BBB+로 내렸으며 두 증권사의 수익 압박이 크다는 이유로 향후 전망도 「부정적」으로 하향 평가했다.
다이와 증권과 닛코 증권은 지난해 12월 도쿄(동경) 증권거래위원회와 증권감독당국으로부터 총회꾼에 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불법 주식 거래를 제공한 것이 문제가 돼 채권거래를 중지당하고 3억4,000만엔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또한 무디스도 이날 일본의 주오(중앙) 신탁은행과 일본 최대의 슈퍼마켓 체인인 다이에이사, 대형 건설회사인 가시마(녹도)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거나 재평가 대상에 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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