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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앞 운명 나도몰라”/점 봐주다 목졸려 사망(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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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앞 운명 나도몰라”/점 봐주다 목졸려 사망(표주박)

입력
199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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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서경찰서는 27일 점을 봐 주던 무속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김정례(31·여·무직·대구 달서구 상인동)씨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6일 하오 4시30분께 자신의 집 안방에서 점을 보아달라고 부른 무속인 김모(62·여·경북 경산시)씨가 『동생에게 귀신이 붙어 굿을 해야 한다』며 머리를 손바닥으로 때리는데 격분, 방바닥에 넘어 뜨린 뒤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대구=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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