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도쿄미쓰비시(동경삼릉)은행 등 일본 16개 금융기관은 한국금융기관에 대한 1년미만의 단기채권 1백억달러중 90% 이상을 중장기(1∼3년) 채권으로 전환해줄 방침이라고 일본 금융 소식통이 27일 밝혔다.<관련기사 9면> 이 소식통은 한국에 돈을 가장 많이 빌려준 농림중앙금고는 단기대출금 1백%를 중장기 채권으로 전환할 것을 한국금융기관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9면>
도쿄미쓰비시은행도 대한 단기대출의 98%를, 사쿠라은행은 80% 이상을 중장기 채권으로 전환시켜 줄것을 약속했다.
산와(삼화)은행등 나머지 일본금융기관들도 대한 단기채무의 90% 이상을 중장기 채권으로 전환, 만기를 연장해 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기관은 신용도 하락으로 단기대출금을 집중회수했던 제일·서울 은행에 대해서도 동일 비율을 적용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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