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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은 경영개선 명령/BIS 기준미달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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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은 경영개선 명령/BIS 기준미달 제재

입력
1998.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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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감독원은 26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최저기준인 8%에 미달하는 12개 은행에 대해 제재조치를 내렸다.<관련기사 9면>  이들 은행은 8% 달성때까지 ▲부실책임 경영진 교체 ▲임금동결·삭감 ▲신규업무제한 ▲배당금지 등 영업상 불이익을 받게 되며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인수·합병(M&A) 영업양도 업무정지 등 보다 강도높은 제재를 받게 된다.

 대손·유가증권평가충당금을 1백% 적립한 국제통화기금(IMF)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 산정 결과, 지난해말 현재 26개 시중·지방은행 가운데 8%를 넘는 은행은 국민 주택 신한 한미 하나 보람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등 12개 은행에 불과했다.

 은감원은 이에 따라 기준미달 14개 은행중 이미 제재조치를 받은 제일·서울은행 이외의 나머지 12개 은행에 대해 6개월∼2년간 자기자본비율을 8%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세부이행계획을 마련, 4월말까지 제출토록 했다. 기준미달 은행 가운데 6%를 넘는 조흥 상업 한일 외환 충청 경기 등 6개 은행에는 경영개선권고, 6% 미만인 동화 동남 대동 평화 강원 충북 등 6개 은행에 대해서는 이보다 강도높은 경영개선조치를 내렸다.<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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