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분양가 자율화조치에도 불구하고 3월 아파트 분양물량이 지난해의 35%선에 그치는등 아파트 공급이 크게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주택공급 부족사태가 계속될 경우 내년말부터 주택수급에 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 대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6일 건교부와 한국주택협회등에 따르면 3월중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물량은 2만2,714가구로 전달(1만4,940가구)보다 7,774가구 늘어났지만 지난해 3월 공급물량(6만5,297가구)에 비해서는 34.8%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주택업체들의 경우 지난해 3월 3만743가구를 분양했으나 올 3월엔 11% 수준인 3,50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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