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P AFP 연합=특약】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26일 주룽지(주용기·70) 상무부총리를 리펑(이붕·69) 총리 후임으로 차기 총리에 지명했다. 또 차오스(교석·73) 상무위원장은 퇴진했으며 이총리가 교상무위원장직을 승계했다.<관련기사 10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폐막된 제15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2차 전체회의(2중전회)에서 이같은 인사개편안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주신임총리가 지난 5년간의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인플레를 억제한 공을 인정받아 총리에 발탁됐다며 다음달 5일 개최되는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신임총리를 비롯한 인사개편안이 승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통신은 이와함께 쩌우자화(추가화·72) 부총리가 퇴진했으며 첸지천(전기침) 부총리 겸 외교부장도 퇴진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0면>
이에 따라 총리를 보좌하는 전체 6명의 부총리중 3명이 공석이 돼 중국 지도부의 대대적인 개편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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