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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환율안정선 IMF “1,300원선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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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환율안정선 IMF “1,300원선 돼야”

입력
1998.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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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통화기금(IMF)이 설정하고 있는 환율안정선은 달러당 1,300원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현재의 고금리 추세는 올 4·4분기가 돼야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와 IMF는 우리나라에 대한 5차 자금지원과 분기별 이행상황 점검 과정에서 환율안정 추세를 봐가며 콜금리를 조심스럽게 인하할 수있다고 합의했다.

 IMF는 협의기간중 원­달러 환율이 1,600원대에서 형성되고 있어 아직 환율이 안정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 외국자본 유치를 통한 환율안정을 위해서는 고금리정책을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IMF는 따라서 금융기관 및 기업의 대외채무 지급과 외환보유고 확충, 외화유입계획등 전반적인 외환수급 계획을 고려해 환율안정선을 1,300원대로 제시했다.

 한편 IMF는 원­달러 환율이 3월말에는 1,500원, 6월말 1,450원, 9월말 1,350원, 12월말 1,300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환율이 1,300원대로 내려가기전까지는 콜금리를 2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했다.

 따라서 올 4·4분기가 돼야 정부가 통화공급 확대 등을 통한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4·4분기부터 대표적인 공개시장조작 수단인 환매조건부채권(RP) 입찰금리를 20% 이하로 내려 콜금리를 20% 이하로 떨어뜨리고 시중실세금리도 16∼17%선에서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김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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