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정보사회의 생활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 건설된다. 한국정보문화센터(사무총장 정진일)는 25일 200억원을 들여 과천 서울대공원내 2,300평의 부지에 초고속정보통신전시관을 건립키로 하고 3월말 착공한다고 밝혔다. 99년 12월 완공예정인 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다.
1층에는 세계 처음으로 3차원 컴퓨터그래픽을 투영할 수 있는 돔이 설치되고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입체극장이 들어선다. 2층에는 「비즈니스거리」「언론의 거리」「네트워크거리」 등 초고속통신망과 관련한 서비스가 주제별로 나누어 전시된다. 3층에는 「멀티미디어 포럼」「디지털 파크」 등 첨단기기 전시장이 마련된다. 특히 재택근무하며 전자신문을 볼 수 있는 서재, 원격학습이 가능한 어린이방, 가상현실 실험실도 설치, 관람객들이 기구를 시연하면서 정보사회를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정보문화센터는 세미나실, 종합정보자료실, 휴게공간도 갖춰 정보통신기술의 교류센터로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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