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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근교에도 독립운동 유적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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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근교에도 독립운동 유적지 많아요”

입력
1998.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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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기념관◁ 서울 중구 남산공원의 안중근의사기념관은 주변에 식물원과 해양수족관, 서울과학교육원등이 있어 역사교육과 자연학습을 함께 할 수 있다. 기념관에는 안의사영정과 기록사진, 유품, 관계문헌 등이 전시돼 있고 광장에는 안의사 동상 및 친필 휘호탑이 세워져 있다. 입장료 어른 500원, 어린이 300원. 개관시간 상오 9시∼하오 5시. 주차비(30분당 소형차 1,500원. 중형차 3,000원)가 부담스러우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02)753­5033.

▷윤봉길의사기념관◁

 서울 서초구 양재시민의 숲 남쪽에 자리잡은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산책코스와 광장이 조성돼 가족나들이 장소로 좋다.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전통양식건물로 1층 유물전시관에는 1932년 중국 상하이(상해) 훙커우(홍구)공원의거 당시 윤의사가 사용했던 도시락폭탄 모형, 한인애국단서약서, 유서와 사진자료 200여점이 전시돼 있다. 기념관 앞에는 윤의사흉상과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입장료 어른 300원, 어린이 100원. 개관시간 상오 10시∼하오 4시.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내려 성남, 분당행 버스를 타면 5∼10분 거리. (02)577­9932.

▷서대문 독립공원◁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이 옥고를 치렀던 서대문형무소의 옛 모습을 재현해놓았다. 공원 안에는 순국선열추념탑, 3·1운동독립선언기념탑, 독립문등의 기념물이 있다. 감옥사 7동과 서대문형무소 및 독립운동 관련자료를 전시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단장을 마치고 8·15 광복절에 개방된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하차. (02)364­4686.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

 3·1운동 당시 학살극이 벌어진 제암리 교회터(경기 화성군 향남면 제암리)는 82년 3·1운동 순국유적지(사적 제299호)로 지정됐다. 3·1운동 순국기념탑과 당시 학살된 23위의 유해를 모신 순국 23위의 묘, 기념관등이 있다. 기념관에는 제암리교회 모형, 기록화 3점, 유해발굴장면 및 유해발굴시 발견된 유품, 보도기록등을 전시해놓았다. 연락을 하고 가면 제암교회 강신범 목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0339)353­0031.<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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