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새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키 위해 24일 내한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이날 하오 4시 한국일보사를 방문, 장재근 회장 직무대리, 박병윤 사장, 정태연 상임고문, 김재설 일간스포츠 상무 등과 30여분간 올림픽운동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관련기사 15면> 김운용 대한체육 회장과 함께 내방한 사마란치 위원장은 『한국일보사가 올림픽운동에 크게 기여했고 한국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항상 고맙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5면>
이번까지 26번째 한국을 방문한 사마란치 위원장은 『비록 한국이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지만 김대통령을 중심으로 훌륭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부인 및 수행비서 1명과 함께 내한, 첫번째 공식행사로 본사를 방문한 사마란치 위원장은 이날 장재근 회장직무대리에게 평화를 상징하는 금장 비둘기를 선물했고 장회장은 오승우 화백의 「소싸움」 그림과 도자기를 선사했다.
한편 사마란치 위원장은 방한 때마다 관심을 가져준 한국일보사에 감사를 표하면서 장재근 회장직무대리를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특별초청하겠다고 밝혔다.<전상돈 기자>전상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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