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여성들/데보라 G.펠더 지음(책꽂이)

◎역사상　뛰어난　여성 100명　순위매김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남자다.　그러나　남자를　움직이는　것은　여자다」.　하지만　남자를　움직이지　않고도　세상을　움직인　여자도　얼마든지　있다.　멀게는　당나라의　측천무후로부터　16세기　대영제국의　기초를　닦은　여왕　엘리자베스　1세,　라듐을　발견한　마리　퀴리,　현대패션의　선구자　코코　샤넬,　여성해방운동을　이끈　베티　프리단,　멕시코　최고의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　인도　최초의　여총리　인디라　간디 등이　그들이다.

　저자인　데보라　G.　펠더는　「세계사를　바꾼　여성들」에서　미국여성학　교수들의　조언을　토대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100명의　여성을　뽑아　순위를　매겼다.　간단한　일대기와　업적도　곁들였다.　선정기준에　동의한다면　세계사와　여성에　관한　상식을　넓히는데　유용한　책이다.

　에디터　발행/8,500원.<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