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발달의 부정적 측면은 250만년 전 호모 하빌리스가 도끼를 다듬은 이래 인류는 지구에서 가장 우세한 종으로 부각됐다. 그러나 인류문화의 대여행은 이제 종착지에 다다랐다. 숲은 황폐해지고 수백만의 사람은 굶주림에 고통받는다. 「도끼장이의 선물」은 과학이 문명의 발전과 함께 환경파괴를 가져온 양날의 도끼였음을 추적한다. 이 책에서 도끼장이란 시대에 따라 제사장 천문학자 인쇄업자 추기경 기술자 철학자 양자물리학자 등을 가리키는데 문제는 이들의 도구가 소수엘리트에 의해 사회통제기구로 독점되면서 비롯된다.
인류문화사를 거시적으로 조망하고 있는 제임스 버크와 로버트 온스타인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전세계 컴퓨터웹망의 구축이 인류를 파멸에서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무열 옮김.
세종서적 발행/1만원.<김희원 기자>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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