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 탕진” 비난 제15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등 공직자와 지방 상공인들이 24일 서울시내 특급호텔 등에 집단투숙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는 그랜드볼룸에서 연회 등을 열기도 했다. 특1급이나 특2급 호텔 객실료는 하루 숙박비만 10만∼20만원에 달한다.
경북도는 이날 특1급인 쉐라톤 워커힐호텔 3백여개의 객실에 6백여명이 투숙했다. 충남도는 특1급인 스위스그랜드호텔과 특2급인 올림피아호텔에 각각 1백50여실과 1백30여실을 빌려 투숙했다. 전북도는 특1급인 호텔 롯데월드에 1백90여개를, 대구시는 특2급인 팔레스호텔에 1백68개의 객실을 단체 예약해 잤다.<박일근 기자>박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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