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도=연합】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일본 자민당 간사장은 22일 차명으로 증권계좌를 개설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토 간사장은 이날 여야 정치인들이 참석한 TV 토론에 출연, 『필요할 경우 차명 증권계좌의 개설을 금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일본증권업협회법을 통해 증권회사가 자율적으로 차명계좌 개설을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관행은 차명계좌를 개설한 뒤 4,000만엔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진 자민당의 아라이 쇼케이(신정장경) 의원이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 뒤 정치쟁점으로 부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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