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만원 설비비 안받아 해지자 증가따른 고육책 올해 대학 및 대학원에 들어가는 신입생들은 유선전화를 공짜로 가질 수있게 됐다. 한국통신은 3월 한달 간 대학·대학원 신입생에 한해 20여만원 상당의 설비비를 받지 않고 전화를 설치해주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설비비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는 데 서울지역은 24만2,000원.
이에따라 대학·대학원 신입생들은 전화기가 없을 경우 2만∼20만원하는 유선전화기비용과 전화가설비 8,000원만 부담하면 「자기전화」를 가질 수있게 됐다. 대학 및 대학원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공짜전화」는 전화해지자 증가세를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설비비무료」는 한국통신 100년 역사상 처음있는 일.
한국통신은 『IMF이후 가입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데다 대학·대학원생의 경우 PC통신, 인터넷때문에 장시간 전화를 사용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이같은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용하려면 3월1일부터 3월말까지 대학·대학원입학금 영수증을 첨부, 관할 전화국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보호자 명의로만 신청할 수 있다.
4년제 대학 및 전문·특수대학 등 국내 모든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 및 대학원 진학생 모두 신청할 수있다. 요금은 보호자요금청구서에 통합,부과된다.
한국통신은 앞으로 대학생 전학년을 대상으로 이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기존 전화를 해약하고 대학생자녀 명의로 새로 신청할 경우 기존 전화설비비는 새로 신청한 전화에 자동으로 승계돼 반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의 「국번+0000」번.<전국제 기자>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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