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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카 션뢰프전/28일∼내달 13일 백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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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카 션뢰프전/28일∼내달 13일 백상기념관

입력
1998.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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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신화에 비친 ‘분단 한국’ 종이에 마와 면 등 천연섬유를 덧붙여 북유럽 고대신화의 세계를 초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아니카 션뢰프씨의 개인전이 코리아타임즈 후원으로 28일부터 3월13일까지 백상기념관(02­724­2236)에서 열린다.

 션뢰프 주한스웨덴 대사 부인인 아니카씨는 스톡홀름 출신으로 옛소련의 예술가 탄압에 항의하는 앰네스티 국제그룹전에 참가하는 등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전시에는 「분단국의 영감」을 주제로 한 작품을 출품한다. 하늘에 떠 있는 녹슨 육중한 문, 문을 연결하는 실낱같은 끈을 통해 분단국 한국을 표현했다. 『한국의 다소 삭막한 풍경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그는 북구 신화세계에 몰입한 자신의 초현실적 감성을 한국의 현실묘사에 적용시키고 있다.

 스톡홀름 국립예술대학을 나온 작가는 92년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예술학교에서 블라디미르 리페츠교수에 사사했고 이번이 10번째 개인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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