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인선 DJT 저녁회동서 마무리/안기부장엔 조승형씨 유력□입각유력
한광옥 김용환 천용택 장재식 박정수 노무현 이태섭 최재욱 조부영 서생현 배순훈 주양자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23일 저녁 삼청동 임시공관에서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 박태준 총재와 회동을 갖고 새 정부 조각 인선을 마무리한다.
김당선자는 이에 앞서 김명예총재와 한승헌 변호사를 각각 국무총리와 감사원장으로 지명한다.
김중권 당선자 비서실장은 22일 김명예총재와 박총재를 각각 방문, 김당선자가 압축한 조각 후보 명단을 전달했다.<관련기사 2·3·4면>관련기사 2·3·4면>
안기부장에는 조승형 헌재재판관이 유력한 가운데, 한광옥 노사정위원장도 거명되고 있다.
재경장관은 김용환 자민련 부총재가 유력하며 국민회의가 맡을 경우 장재식 김원길 의원 중에서 기용될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장관은 박정수 의원과 홍순영 주 독일 대사가 경합중이고 통일장관에는 박철언 자민련 부총재가 유력시되나,회동 결과에 따라 정대철 국민회의 부총재 또는 박재규 경남대 총장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법무장관은 박상천 의원과 신건 전 법무차관이 경합중이다.
국방장관은 천용택 의원이 유력하고, 장성 비상기획위원장도 거론되며 행정자치장관은 이정무 자민련 총무가 물망에 올랐으나 한광옥 위원장으로 낙점될 가능성도 있다.
과기처장관에는 이태섭 자민련 부총재, 문화관광장관에는 최재욱 전 의원, 농림장관에는 김영진 의원, 건교장관에는 조부영 전 의원, 정보통신장관에는 서생현 전 석탄공사 감사가 각각 추천됐다.
또 노동장관은 노무현 국민회의 부총재와 배무기 중앙노동위원장으로 압축됐고 산업자원장관은 배순훈 전 대우전자 사장, 유인학 전 의원 등 다수후보가 경합중이다.
국무조정실장은 정상천 이양희 의원, 금융감독위원장에는 박태영 전 의원과 이헌재 비대위 실무단장이 거론된다.
전윤철 공정거래 위원장은 유임이 확정됐다.
여성은 3명이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양자 자민련 부총재가 보건복지장관, 박영숙 전 평민당 부총재가 환경장관, 윤후정 전 이대 총장과 장상 이대 총장이 교육장관 등에 거론된다.
대통령직속인 기획예산위원장에는 최수병 당선자특보와 이기호 노동부장관이, 여성특위위원장에는 신낙균 의원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유승우·이영성 기자>유승우·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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