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몽규 회장은 20일 『감산이 뒷받침되지 않는 현재와 같은 방식의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이 계속되면 국내 자동차사가 모두 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장은 특히 『국내 자동차사는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30∼40% 가량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정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삼성자동차의 본격 생산과 삼성포드, 삼성기아포드연합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삼성의 그랜드컨소시엄 계획에 대해 극히 부정적인 입장을 처음으로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이종재 기자>이종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