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궁합에 맞는 이상형과 데이트를 즐길 수있는 「웹팅」사이트가 등장했다. 화제의 사이트는 인터넷 전문업체 드림스 인터액티브사가 지난달 19일 개설한 러브헌트(www.lovehunt.com·사진). 이곳에는 벌써 1만2,000명의 청춘남녀 회원이 몰려들어 천생배필을 찾고 있다.
러브헌트사이트는 중국 점성학 「자미두수」와 「사주」를 결합시킨 궁합 프로그램으로 이상형을 찾아주는 「사이버 미팅방」. 20∼30대 미혼남녀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가령 남성회원의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모든 여성회원과 궁합을 맞춰 적합도가 높은 순으로 5명을 선정한다.
이때 이상형의 나이, 학력, 직업, 취미 등 조건을 지정, 원하는 상대의 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일단 이상형을 찾으면 상대에게 데이트를 신청해 둘만의 오붓한 채팅을 가질 수 있다. 2개 이상의 방을 개설, 더블데이트도 가능하고 애니메이션 채팅을 통해 감정을 전달할 수도 있다. 물론 둘이 마음이 통하면 현실 데이트로 이어진다. 이 회사는 3월말 100쌍을 선정, 실제로 미팅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러브헌트는 인터넷상에서 애인에게 즉석 선물을 줄 수 있는 「사이버쇼핑몰」과 언어폭력을 단속하게 될 「사이버폴리스」기능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 이정훈 이사는 『러브헌트의 궁합프로그램은 일본 IBM 노트북 번들로 수출될 정도로 정확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전국제 기자 stevejun@korealink.co.kr>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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