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총리 임명동의 야 협조해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9일 대기업 구조조정문제와 관련, 『대기업의 오너는 이사 이상의 직책에 취임해 경영에 실패할 경우 회사 문을 닫고 책임을 지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이날 낮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국민회의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현재 기업 오너중에는 회사 돈을 빌리고도 이자를 내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회장제, 기획실·비서실제등은 법적 근거도 없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5면>
김당선자는 『정부가 법과 제도를 정비해주면 은행이 자율경영에 따라 자발적으로 (기업 구조조정을)하게 돼 있기 때문에 은행과 기업간의 상호보완속에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이어 김종필 총리 내정자의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 『김내정자가 새정부의 첫 총리가 된다는 것은 대선기간 국민에게 공지의 사실이었으므로 야당은 동의안 표결을 의원 자율에 맡겨 안건이 통과되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당선자는 조각 일정에 대해 『23, 24일께 이뤄질 소위 DJT회동에서 하루면 모두 될 것』이라고 밝히고 야당의 입각문제는 『아직 모르겠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당선자는 또 「3월의 외환대란설」에 대해 언급, 『심각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준비와 대책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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