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18일 청와대 법무비서관에 박주선 대검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을 내정했다.<관련기사 5면> ◎박주선 청와대 법무비서관/특별수사 전담한 현 검찰 총장 측근 관련기사 5면>
청와대 법무비서관(1급)에 내정된 박주선 대검중수부 수사기획관은 자타가 공인하는 검찰의 엘리트.
박지원 당선자 대변인은 박비서관의 내정사실을 발표 하면서 『신중하고 정의감이 있는 검사로서 검찰에서 정통특별수사를 전담해 왔다』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대선이후 국민회의 핵심인사들이 공공연하게 호감을 밝혔을 정도로 신망이 두텁다. 법무비서관은 현 청와대민정수석 업무중 사정과 법률, 정부 요직인사 검증 등을 담당할 요직중 요직. 첫 임무로 김중권 당선자 비서실장을 도와 조각 및 정부인사와 관련한 존안자료 검토등을 맡게 된다.
지난 대선때 「DJ비자금파문」 당시 수사유보 발표문을 작성한 당사자로 김태정 검찰 총장의 최측근이다. 청와대에 들어가면서 검찰에서 퇴임해야 하지만 일정 임기를 마치면 검찰에 복귀한다.
▲전남 보성·48세 ▲서울대 법대 ▲사시 16회 ▲대검 중수부 1, 2, 3과장 ▲서울지검 특수 1, 2부장 ▲춘천지검 차장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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