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이후 중도귀국하는 해외유학생을 수용하기 위한 해외유학생 입학 및 편입학 추가모집이 실시된다. 18일 교육부가 해외유학생을 상대로 한 대학 입학·편입학 모집현황을 중간집계한 결과, 서강대 숙명여대 등 25개대가 2,611명의 귀국유학생을 추가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집에서 신입생의 경우 고교과정을 포함해 2년이상 해외에서 유학하고 귀국한 고교졸업자에게, 편입학의 경우 외국대학에서 1년이상 수학한 유학생에게 응시자격이 주어지며, 일부 대학의 경우 귀국시점을 특정시기 이후로 제한한다.
원서접수는 대학별로 3월 중순까지 계속되며, 대부분의 대학이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경북대 충남대 등은 국어·영어시험을 실시한다.
주요 대학의 모집인원은 서강대 20명, 숙명여대 40명, 건국대 191명, 동국대 129명, 경북대 270명, 경희대 145명, 한국외대 9명 등이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모집요강을 수시로 컴퓨터통신망 하이텔에 게시할 계획이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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