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경제자문 국제금융 전문가 수하르토 인도네시아대통령에게 고정환율제 처방을 제시한 스티브 행크(55)는 미 존스 홉킨스대 경제학과 교수이며 저명한 금융전문가이다.
그는 수하르토 대통령의 차남 밤방 트리하트모디요의 소개로 수하르토의 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로 가서 수하르토 대통령에게 고정환율제 채택을 제안했다』며 『수하르토와는 아주 죽이 잘 맞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80∼81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대통령의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아르헨티나와 리투아니아 카자흐스탄 에스토니아 정부의 경제자문역을 맡기도 했다.
그는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고 있으며 핫머니 투자회사인 「프리드버그 코모더티 매니지먼트」 이사직도 맡고 있다. 69년 콜로라도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고정환율제 문제를 천착, 「통화이사회제」(92년), 「개발도상국의 통화이사회제」(94년) 등을 저술했다.<권대익 기자>권대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