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자 관련여부 수사【이천=이범구 기자】 일본에서 카지노등을 운영하면서 사채놀이도 해온 재일동포가 경기 이천시의 배수로에서 불에 탄 시체로 발견돼 경찰이 일본의 야쿠자와의 관련여부에 대해 집중수사하고 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18일 이천시 설성면 상봉4리 지방도로옆 배수로에서 지난 12일 불에 탄 시체로 발견된 남자의 신원이 재일동포 양모(36)씨임을 밝혀냈다.
경찰은 양씨가 수년전 일본으로 건너가 카지노와 대형식당을 운영하면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사채놀이를 했고, 7일 야쿠자와 관련이 있는 다른 재일동포와 함께 입국해 서울의 한 호텔에 머무르면서 9일 하오 현금 14억원을 인출한 뒤 돌아오지 않았다는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범죄조직에 의해 살해유기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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