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자금시장에서는 은행권과 투신권이 자금운용을 극도로 자제하면서 장단기금리가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회사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포인트 이상 오른 연 21.5%를 기록했다. 기업어음(CP)수익률과 콜금리도 각각 연 26%선까지 상승했다. 원·달러환율은 큰 폭으로 상승, 달러당 1,700원대를 돌파했다. 기준환율보다 70원가량 오른 1,690원에 개장한 원·달러환율은 상오 한때 1,73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하오 2시 이후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금리하향안정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700원선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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