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2000년 전후 777가지 예언 분석 세기말이다. 1,000여년 전에 그랬듯이 앞으로 몇년 사이에 상상도 못할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온갖 예언이 사람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한다. 과연 인류에게 대재앙이 닥칠 것인가. 예언연구로 유명한 존 호그는 「밀레니엄의 대예언 1·2」(최환 옮김)에서 2000년 전후를 대상으로 한 예언들이 반드시 끔찍한 것만은 아님을 강조한다. 천년왕국을 약속하는 밝은 예언도 있다. 어떤 세기말을 맞느냐는 문제는 결국 인류의 손에 달려 있다는 메시지인 셈이다.
근거로 삼은 예언은 성경과 노스트라다무스, 라즈니쉬, 블라바츠키, 에드가 케이시 등 89명의 예언가와 여러 원전에서 뽑은 777가지. 체계적인 연구분석서로 종말론에 치우친 여타 예언서들과는 격이 다르다.
물병자리 발행/각권 8,000원.<김지영 기자>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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