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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달러당 1천7백원대에 진입하고 주가가 7일째 하락하는등 금융시장이 불안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17일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은 개장초부터 급등세를 연출, 장중 한때 달러당 1천7백30원대까지 치솟았다. 하오들어 주가하락폭 감소로 급등세도 진정, 달러당 1천6백86원으로 끝났으나 결국 18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전날보다 67원90전 오른 1천7백7원30전으로 결정됐다. 주식시장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감소속에 7일째 하락행진이 이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장중 460선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정부와 IMF가 금리안정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회복돼 전날보다 5.25포인트 떨어진 471.73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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