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23일·내각 명단 26일 발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자민련의 김종필 명예총재, 박태준 총재는 18일 저녁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례회동을 갖고 새정부 초대내각 인선작업을 상당부분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자비서실의 한 핵심관계자는 이날 『김당선자등은 18일 회동에서 미리 준비한 인선자료를 토대로 전문성과 도덕성의 원칙을 적용, 초대 내각 인선을 내부적으로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5면>
그는『세 분은 인선내용을 즉각 공개하지 않되 자연스럽게 언론에 보도되는 과정을 통해 여론의 검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인선에 대비한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내부 작업은 이미 끝난 상태』라고 전했다.
이와관련, 김당선자는 23일 새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내정자를 발표하고 25일 국회의 임명동의를 거쳐 26일 조각내용을 발표한다고 김중권 당선자비서실장이 17일 밝혔다.
김실장은 『그러나 안기부장은 김당선자가 인선에 신중을 기하기위해 취임이후 며칠이 지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실장은 특히 감사원장 인선원칙과 관련, 『나이와 상관없이 국민의 신망을 받는 법조인중에서 감사원쪽 사정을 아는 분이 발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감사원장에는 한승헌 변호사의 기용이 유력해 보인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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