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포 등을 포함한 외국인들의 국내토지 보유가 급증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외국인이 취득한 토지면적이 지난해말 현재 1,167만6,000평(3,853만1,000㎡)으로 전년보다 54.8%(413만2,000평)나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규모는 여의도 면적(87만평)의 13.4배 수준에 해당한다.
부동산 취득자별로 보면 해외교포가 42%로 가장 많았고 ▲합작형태 법인 41% ▲지사형태 법인 8% ▲화교 7% ▲외국정부등 기타 2% 등이었다. 특히 96년 외국인 토지취득 증가면적 규모중 67%(105만3,000평), 97년 증가면적중 99%(409만평)가 해외교포들이 계속 보유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도별로는 ▲제조업체 보유 공장부지 41% ▲임야·선산 등 41% ▲주거용지 3% ▲상업용지 3% ▲은행등 비제조업체 보유 영업부지 2% ▲공관 등 기타용지 10% 등이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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