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융의 논리를 토대로 꿈해석 에릭 애크로이드의 「심층심리학적 꿈 상징사전」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카를 융의 분석심리학을 토대로 꿈의 해석을 시도한다. 억압된 욕망을 상징하는 꿈은 이미지나 실제 사물의 이름이 겹쳐지는 「응축」, 중요한 것이 사소한 것으로 바뀌어 나타나는 「치환」, 은밀한 성적 욕구가 다른 사물로 표현되는 「상징표현」 등 다양한 「위장전술」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꿈의 실체와 그 심리적 원인을 알려면 꿈을 낱낱이 기록하고 여러 꿈을 비교, 원인을 추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저자의 충고. 「꿈해석은 무의식을 알아보는 좋은 방법」이라는 프로이트식의 논리에 충실한 이 책은 꿈속의 사건과 이미지, 사물의 의미를 사전식으로 분석한다. 법심리학회를 창립한 김병준 변호사 옮김.
한국심리치료연구소 발행/1만3,000원.<박은주 기자>박은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