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금 2 쇼트트랙 금맥 터졌다/나가노 동계올림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금 2 쇼트트랙 금맥 터졌다/나가노 동계올림픽

입력
1998.02.18 00:00
0 0

◎김동성 남 1천m­여자 3천m 계주서【나가노=김경호 기자】 쇼트트랙서 한국의 금맥이 터졌다. 

 그간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은 17일 나가노 화이트링서 벌어진 98나가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천m서 김동성이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여자 3천m 계주까지 석권,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은 이로써 중간종합 12위로 올라섰다.<관련기사 12·13·31면>

 한편의 각본없는 역전 드라마였다. 97세계선수권자인 김동성은 1천m 결승서 골인지점 10m를 앞둔 마지막 코너에서 앞서 달리던 중국 리지아준과 거의 동시에 골인했으나 막판 결승선에서 오른쪽발을 앞으로 뻗어 스케이트날 하나 차이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동성은 1분32초37로 리지아준(1분32초42)을 0·05초차로 제쳤다.

 전이경(연세대) 원혜경(배화여고) 김윤미(정신여고) 안상미(대구정화여고)가 나선 여자 3천m 계주서도 한국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대회 2연패의 위업을 세웠다.

 한국은 중반까지 2위로 중국을 바짝 추격하다 골인지점 2바퀴를 남긴 코너지점서 김윤미가 중국선수를 추월, 끝까지 선두를 고수했다.

 한국은 4분16초26으로 종전기록(4분17초63)을 1초37 앞당겨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