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보이저 1호 최장 우주비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보이저 1호 최장 우주비행

입력
1998.02.18 00:00
0 0

◎21년간 항해 지구서 104억㎞ 지점 도달 미국의 무인우주선 보이저 1호가 21년간의 항해끝에 16일 지구로부터 104억㎞ 떨어진 지점에 도달, 역사상 최장거리 우주 비행기록을 세웠다고 미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이 지점은 태양계의 바깥, 헬리오포즈(태양계의 중력이 미치는 영역·약 120억㎞)안쪽에 위치한 지점으로 지구와 태양간 거리의 약 70배가 되는 곳이다. 보이저호가 광속으로 지구에 송신을 하면 약 9시간36분만에 도착한다.

 지금까지 최장 우주비행기록은 태양계를 벗어난 최초의 무인탐사선 파이어니어 10호가 보유했다. 이 우주선은 지난해 3월31일 지구로부터 약 100억㎞ 지점까지 날아간 뒤 마지막 송신을 보내고 우주공간속으로 사라졌다.

 77년 9월5일 태양계의 외행성 탐사를 위해 발사된 보이저 1호는 목성(79년) 토성(80년)을 지나면서 목성과 그 위성들, 토성을 둘러싼 고리등 귀중한 자료들을 보내왔다. 현재 초속 17.4㎞로 비행중인 보이저 1호는 2000∼2001년께 헬리오포즈경계선을 통과한 뒤 2020년께 수명이 다할 것으로 보인다.<박진용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